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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퍼 매트리스 5년 이상 사용 후기 단점

사몬드 2023. 5. 27. 00:00

템퍼 매트리스를 5년 넘게 사용해 본 솔직한 후기와 장점과 단점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희집 매트리스는 모두 템퍼인데요. 일단 단점보다 장점이 많기 때문에 집에 있는 침대를 하나둘씩 템퍼로 바꾼 것이고,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후회는 없습니다. 하지만 강력한 단점이 있는데요. 이건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것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제 글을 읽으시고, 구입을 결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템퍼 매트리스 구입 초기 단점

냄새가 심하다

다른 매트리스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템퍼는 사자마자 꺼내면 냄새가 지독합니다. 이게 단순히 냄새만 지독한 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화학물질이 나온다고 느껴지는데요. 한 번은 구매한 지 일주일이 채 되지 않은 템퍼 매트리스에서 잠을 잤는데,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헛구역질이 나오고 머리가 심하게 어지러웠던 적이 있습니다. 저 뿐만 아니고, 그 매트리스를 사용한 다른 가족도 어지러움을 호소했습니다. 아무래도 새 제품을 오픈하고 나서 환기를 충분하게 시켜야 하는데 제대로 환기를 시키지 않아서 생긴 문제인 것 같았습니다. 2주 이상 문을 열어 놓은 방에 템퍼 매트리스를 두자 냄새는 전부 빠졌습니다.

템퍼 매트리스 5년 이상 사용 후기

단점

1. 여름에 덥다

템퍼 같은 메모리폼 매트리스 같은 경우에는 여름에 덥습니다. 위에 인견 이불을 깔든 뭘하든 템퍼 자체가 열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여름에 더운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에어컨은 당연히 틀지만, 공기는 덥고 등은 뜨거운 상황을 여름에는 견뎌야 합니다. 

2. 액체가 닿으면 절대 안됨

아이 키우다 보면 아이가 침대에 오줌을 싸거나 토를 하거나 음료수를 엎을 일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아이가 어리면 일주일에 2~3번은 자다가 시트를 바꿔야 하는 경우가 생기는데요. 템퍼는 액체가 닿자마자 흡수하고, 마르는 데 엄청나게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방수시트를 꼼꼼하게 입혀야 합니다. 다행히 저는 템퍼에는 단 한번도 액체를 흡수시킨 적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방수시트를 2겹 씌웠으니까요. 지금 결혼 시즌이라 신혼부부들이 가구를 보러 많이들 다니실 텐데요. 템퍼를 사실 신혼부부 분들은 이점을 꼭 명심하셔야 합니다. 템퍼에 액체는 금물입니다.

장점

1. 겨울에 따뜻하다

여름에 더웠지만, 반대로 겨울에는 따뜻합니다. 보일러를 세게 틀지 않아도 잘 때 내 체온에 의해서 매트리스가 따뜻하게 데워지기 때문에 춥다는 느낌 없이 잠을 잘 수 있습니다.

2. 오랜 시간이 지나도 꺼지지 않음

스프링 매트리스는 몇 개월에 한 번씩 뒤집어줘야 한다고 들었는데요. 템퍼는 몇 년간 썼지만 중간에 푹 꺼지는 게 단 하나도 없고 맨 처음 살 때와 똑같은 상태를 5년 넘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 점은 대단히 만족스럽습니다. 

3. 허리에 좋음

템퍼 매트리스를 살 때 저는 허리디스크로 엄청나게 고생을 했습니다. 보통 허리디스크 환자들은 아주 딱딱한 곳에도 못 눕고, 아주 푹신한 곳에도 못 눕습니다. 반듯하게 누우면 허리가 아파서 항상 옆으로 자야 합니다. 그런데 템퍼 매트리스에서는 몇 시간을 어떤 자세로 누워도 하나도 아프지 않았습니다. 심지어는 만삭 때 천장보고 누워서 잘 수도 있었습니다.(보통 만삭 임산부는 반듯하게 누워 자면 허리가 눌려서 굉장히 불편합니다.) 

4. 매트 위에서 서 있을 수 없다

이게 왜 장점이 되냐 하면 아이가 태어나고 조금 크면 침대를 트램펄린 삼아 뛰게 되는데, 템퍼에서는 뛰는 게 불가능합니다. 뛰자마자 바로 충격이 흡수되어 발이 가라 앉습니다. 조금 과장해서 말하면 뻘에 빠진 것처럼 몸이 기우뚱해집니다. 그래서 침대 위에서 차분하게 서 있는 것도 어렵습니다. 아이들이 침대에서 못 뛰게 하려면 템퍼가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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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퍼 베개 사용 후기

사실 저는 템퍼 베개를 잘 때는 안 쓰고, 쇼파 쿠션으로는 씁니다. 하지만 제 가족은 템퍼 베개를 몇 년간 잘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후기를 쓰겠습니다.

템퍼 베개 단점

머리가 너무 덥다. 한겨울에도 머리는 시원해야 잠이 잘 오는 사람은 템퍼 베개는 사지 않는 게 좋습니다. 템퍼 베개는 침대보다 더 푹신한 느낌이라 누웠을 때 머리가 깊게 가라 앉습니다. 매장에서 테스트로 누워 보아도 어떤 높이로 사야 하는지 감이 잘 오지 않아 나에게 맞는 베개 높이를 고르기가 힘듭니다. 매장에서는 맞는 것 같아서 구입했는데 집에서 하룻밤 자고 나면 뭔가 불편한 느낌이 들 수도 있습니다.

템퍼 베개 장점

무중력 느낌을 완성할 수 있다. 매트리스도 템퍼고 베개도 템퍼라면, 템퍼에서 말하는 진정한 무중력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면서 어떠한 압력도 느끼지 않고 숙면을 취할 수 있는 게 최대 장점입니다. 

템퍼 싸게 사는 법

템퍼 싸게 사는 방법은 전시 매장에서 구입하는 것입니다. 전시 매장에 사장님이 있는 날 사장님께 가격 협상을 해서 사면 사은품을 얻을 수도 있고, 가격도 할인받아 살 수도 있습니다. 요즘 젊은 분들은 흥정에 약한 편이기도 하고, 그런 상황이 불편해서 인터넷으로 많이 구입하시는데요. 각 지역마다 대표 전시 매장이 있습니다. 경험상 그 전시 매장에서 누워 보고 사는 게 몇 십만원 이득이었습니다. 물론 지역마다 상황이 다를 수 있겠습니다.

 

템퍼 매트리스를 5년 사용한 후기를 솔직하게 이야기해드렸습니다. 단점도 있지만 장점이 단점을 훨씬 뛰어 넘기 때문에 템퍼 매트리스를 잘 쓰고 있습니다. 매트리스가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토퍼를 써보고 구매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토퍼보다는 역시 두툼한 매트리스가 템퍼의 참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다음에 침대를 바꿀 때가 되어도 템퍼를 또 이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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