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 순서와 3일장의 일정을 알아 보겠습니다. 부모님이 돌아가시거나 가족이 갑자기 사망하게 되면 심리적으로 큰 충격을 받게 되고 정신이 없어서 판단력이 흐려지는데요. 장례식 절차를 미리 알고 계신다면 황망한 일이 생겼을 때도 상조회사나 장례식장에 유가족들의 요구를 정확히 전달할 수 있습니다.
장례식 순서
장례 절차를 날짜별로 알아 보겠습니다.
첫째날(1일차)
1. 고인의 안치
고인이 돌아가셨을 때 장례식장과 협력하고 있는 업체의 운구차량을 이용하여 고인을 안치할 수 있습니다. 안치한다는 뜻을 정확히 말씀드리면 발인 전까지 고인을 온전한 모습으로 모시기 위해 영안실에 둔다는 뜻입니다. 안치를 위해서는 사망진단서 또는 사체검안서가 필요합니다. 두 서류는 법적으로 같은 효력이 있습니다.
사망진단서는 행정 서류 제출을 위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10부 정도 발급해 놓는 게 좋습니다. 보통은 장례식장, 장지, 화장장, 주민센터, 보험, 금융기관, 학교, 유산상속 절차 등에 필요합니다.
병원에서 돌아가셨을 경우에 담당 의사가 사망진단서를 발급합니다. 자택이나 사고사 등 48시간 이내에 의사의 진료를 받지 않은 채로 돌아가셨을 때는 사체검안서를 받습니다. 보통은 갑작스런 죽음에 119나 근처 병원에 연락을 하게 될 텐데요. 응급실에 근무하는 의사가 사체검안서를 발급해줍니다.
만약 사체검안서의 사망원인이 병사가 아니라 외인사 또는 기타 및 불상에 체크된 경우에는 관할 경찰서에 신고해야 합니다. 그 후 경찰의 지시를 받고, 검시필증(경찰서에서 발급)을 받으셔야 장례가 가능합니다.
사망진단서를 발급할 때는 고인의 주소를 정확히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주민등록증이나 주민등록등본이 필요합니다.
2. 빈소선택
조문객이 많을지 적을지 가늠을 해보고 장례식장의 빈소를 고릅니다.
3. 장례 일정과 장례 서비스 결정
장례일정과 방법을 구체적으로 결정하게 됩니다. 종교에 따라 장례 방식이 다른데요. 장례식장의 시설 이용료, 장의 차량 이용료, 장의 용품, 제단 장식, 상복, 식당, 매점, 화원(제단장식), 영정사진제작 등을 주문합니다. 수의 종류, 장례행사 도우미가 몇 명이냐에 따라 비용이 달라지구요. 장의 차량이 리무진이냐 버스냐에 따라서도 비용이 달라집니다.
유가족이 정신없는 와중에 덤탱이를 씌우는 사기꾼들도 있으니 미리 적당한 가격을 알고 계시는 게 좋습니다.
4. 빈소 차림
유가족의 종교에 맞도록 고인의 빈소를 차립니다. 장례식장 손님 맞을 준비를 하고, 장례 방법을 결정합니다. 매장을 할 건지 화장을 할건지를 결정하고, 매장일 경우 매장지를 확인합니다. 화장일 경우에는 장례식장에 도착한 후에 화장장을 미리 예약해야 합니다. 근처 화장장에 자리가 없을 경우 먼 지역까지 가야 하므로 비용과 시간이 늘어나 불편하게 됩니다.
영정사진을 미리 찍어두었다면 준비해두었던 영정 사진을 가져옵니다. 만약 없을 경우 증명사진이나 가족사진처럼 얼굴과 상반신이 있는 사진을 준비하면 됩니다. 보통 장례식장에서 1시간 이내에 액자식 영정 사진으로 제작할 수 있습니다.
부고를 알릴 친지와 지인 등의 연락처를 미리 정리하시고, 부고 문자 메시지를 보냅니다.
둘째날(2일차)
오전에 고인의 염습과 입관을 마친 후에 각자 종교에 따른 장례 행사를 진행 합니다.
1. 염습 및 입관
장례지도사가 염습과 입관을 진행하는데요. 유가족께서 마지막으로 온전한 고인을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입관식입니다. 심약자나 아이들은 참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상복 및 행사(제사)
고인 입관 이후에 상주들은 상복을 입고 종교에 따라 성복제나 입관예배를 합니다. 성복제나 입관예배를 마쳐야 조문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틀째의 일정은 오전에 대부분 끝나고, 발인 전까지 조문객을 받는 일로 몸과 마음이 지치게 됩니다.
셋째날(3일 차)
고인 사망 3일 차에는 발인을 하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대부분 3일장을 하고 있습니다. 장례 비용은 보통 이날 정산합니다.
1. 발인의식
발인의식을 하고 고인을 떠나보낼 준비를 합니다. 전통적인 발인 방식은 발인제로 제사를 지내는 방법입니다. 기독교이신 분들은 발인 예배, 천주교이신 분들은 발인 미사를 드립니다.
2. 사체인수인계서 작성
입관 후 관에 확인 서명하였던 유족이 사체인수인계서를 작성합니다.
3. 장지로 출발
예약해 두었던 화장장이나 매장지로 출발합니다.
납골당 고르는 법
요즘에는 고인을 납골당에 많이들 모십니다. 분위기가 그렇다보니 프리미엄 납골당 또는 봉안당도 많이 있는데요. 납골당을 잘못 고르면 계속 후회되기 때문에 처음부터 잘 따져보시고 결정하셔야 합니다. 3가지 정도 고려하시면 됩니다.
- 추모 공간이 넓고 쾌적한가?
- 방문객 휴식 공간이 잘 구비되어 있나?
- 주차장이 넓고 여유가 있는지?
3일장 장례식 순서를 알려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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