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장마 물폭탄 공포 홍수 대비 이것만은 꼭! 5가지 팁

전국에서 장마가 일요일인 오늘부터 시작되는데요. 매년 물폭탄에 대비를 하지만 홍수 피해는 끊이지 않고 있죠. 홍수날 때 꼭 알아야 할 준비물과 팁을 알려드리고, 대피소 정보도 말씀 드리겠습니다.

홍수

전국 장마 시 홍수 대비하는 법 5가지

1. 풍수해보험 미리 가입하기

풍수해보험은 정부에서 최대 92%의 보혐료를 내주는 1년짜리 단기 보험입니다. 보통 홍수나 지진같은 자연재해로 피해를 받으면 일반적인 보험에서는 보상해주지 않는데요. 홍수나 해일로 피해를 입어서 집이나 살림이 망가졌을 때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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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기와 가스 차단하기

콘센트나 전기 코드가 물에 잠기면 감전의 위험이 매우 큽니다. 집에 물이 들어오거나 현관에 물이 차기 시작하면 집 안의 모든 전기 코드를 빼거나 두꺼비집에서 전기를 차단하세요. 그리고 신분증이나 현금 등 꼭 필요한 물건만 챙겨서 대피소나 높은 곳으로 몸을 피합니다. 비 오는 날은 날이 습해서 가스가 폭발할 일이 거의 없지만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해서 가스밸브로 잠가놓습니다.

3. 지하주차장 가지 않기

지하주차장-침수

침수차가 될까봐 지하주차장에 있는 차를 옮기려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관리사무소에서 방송을 해주더라도 절대 나가지 않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빨리 차 빼면 괜찮겠지 하는 생각 때문에 매년 지하주차장에서 황망한 익사 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니까요.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미리 차를 1층이나 높은 지대에 대놓는 게 낫습니다.

4. 물에 잠긴 길 걷지 않기

어른 종아리 높이 정도가 되도록 길이 물에 잠기면 멀더라도 돌아가세요. 길이 물에 잠겼을 때 입간판 감전 사고나 맨홀에 빠지는 등 아찔한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길이 물에 잠겼다는 건 하수구가 막히거나 맨홀 뚜껑이 열려 하수구 물이 역류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평소에 매일 같이 가던 길이라도 바닥이 보이지 않아 위험하니 절대 물에 잠긴 곳을 걷지 마세요.

5. 대피 준비물 미리 챙겨놓기

우리집이 반지하거나 1층이거나 지대가 낮은 곳에 있을 때는 대피할 때 준비물을 미리 챙겨놓는 게 좋습니다. 특히 원본이 중요하고 재발급이 안 되는 서류는 미리 안전하게 비닐에 싸두는 게 좋구요. 비상식량이나 옷, 생리대, 기저귀 같은 위생용품들도 꼭 챙겨 두세요.

 

홍수날 때 챙길 준비물

홍수날 때 대피 준비물을 미리 챙겨서 비닐로 2중 3중 감싸거나 방수가방에 물건들을 잘 챙기세요.

• 돈: 집에 있는 현금, 상품권, 신용카드
• 중요 서류: 통장, 집문서, 보험 증서 또는 증권
• 비상식량: 라면, 생수, 에너지바, 육포 등 마른 음식
• 의약품: 평소에 먹는 혈압약, 당뇨약, 다쳤을 때 치료할 수 있는 밴드, 소독약, 연고
• 그외 필수품: 핸드폰, 충전기, 휴지, 담요, 가스버너, 여벌 옷, 우산, 손전등

 

홍수  대피소

홍수 대피소는 지역별로 다르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 시도와 시군구를 선택하면 대피소 정보를 조회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집 근처 대피소 위치 확인하기 >>

국민재난안전포털

2023 첫 장마 예상 강수량

최대 300㎜의 비가 제주 등 남부 지방을 시작으로 점차 한반도 전 지역에 내리겠는데요. 장마전선이 생기면서 제주도 100~20㎜(산지 300㎜ 이상), 전라·경남권 50~120㎜(일부 지역 150㎜ 이상), 충청·경북권 20~80㎜이상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중‧북부 지방의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려서 침수 피해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26일부터는 비구름이 점점 넓어지면서 서울 경기 수도권과 강원도 울릉도 독도 서해5도에 20~80㎜의 강수량이 예상됩니다. 강원 동해안에는 10~50㎜의 비가 예상됩니다.

 

전국에서 물폭탄 장마가 공포로 다가오고 있는데요. 홍수 대비책 5가지를 꼭 기억하시고 미리 준비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