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 엘리멘탈 박스오피스 1위 100만 관객! 영화에 숨겨진 한국 문화

픽사에서 나온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이 국내 관객 100만을 돌파했는데요. 미국에서 흥행에 참패했지만 우리나라에서 인기를 끄는 이유는 숨겨진 한국 문화가 영화에 많이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장면이 숨겨진 재미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스포가 약간 있습니다.

엘리멘탈에 숨겨진 한국 문화

1. '아슈파' 이름

감독 인터뷰를 보면 아슈파라는 이름은 한국의 '아빠'를 다르게 발음한 것입니다.

2. 앰버가족 집이 돌솥모양

앰버 집이 아궁이랑 가마솥 모양처럼 보이는 것 모두 감독이 일부러 의도한 장면입니다.

3. 앰버 가게 환풍기

한국 고깃집에서 테이블마다 하나씩 달린 길쭉한 환풍기를 보고 감독이 집어넣은 요소입니다.

4. 큰절 장면

한국 전통 인사법인 큰절하는 모습을 영화에 녹여냈습니다.

5. 나뭇가지 뭉친 음식

아시아 대표 음식 만두나 초밥이 연상됩니다.

픽사 엘리멘탈 100만 관객 돌파

현재 박스오피스 1위인 픽사 엘리멘탈은 100만명을 넘은 103만명의 관객이 관람했습니다. 엘리멘탈을 제작한 감독 피터 손은 한국계 이민 2세입니다. 인터뷰를 보면 한국말보다는 영어를 더 잘하는데요. 한국계 미국인인 감독이 성장하면서 겪었던 감정을 영화에 잘 담아냈습니다. 감독이 겪었던 인종차별이나 이민자 자녀로서 살면서 교묘하게 무시당했던 경험을 영화 주인공들도 비슷하게 겪습니다. 한국인 감성을 자극하는 메시지를 곳곳에 담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더 흥행했다고 생각되네요. 평점도 네이버 기준 8.83으로 굉장히 높은 편입니다.

 

 

엘리멘탈 줄거리

영화 엘리멘탈은 불, 물, 공기, 흙 등 4개 원소를 의인화한 캐릭터들이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불처럼 열정 넘치는 앰버가 물 흐르듯 사는 웨이드를 만나 우정과 사랑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모험을 그렸습니다.

무지개색=다양성

다양한 국가와 민족의 요소가 혼합된 느낌으로 영화 배경과 인물들이 많이 나오는 데요. 다양한 색이 비춰지는 엠버 모습이나 물을 뿌려서 무지개를 만드는 웨이드의 모습에서 다양성이 계속 화두로 등장하는 걸 알 수 있죠. 하지만 누구보다 다양성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동시에 아시아인에 대한 차별이 여전한 미국의 모습에서 약간의 모순이 엿보이기도 합니다.

엘리멘탈 영화 속 숨겨진 의미를 해석하는 재미도 쏠쏠한데요. 100만 관객을 넘은 픽사 엘리멘탈 예매해서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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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멘탈 100만 관객 돌파, 박스오피스 1위 소식과 함께 엘리멘탈에 숨겨진 한국 문화를 소개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