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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안 시원해질 때(휘센 듀얼 에어컨 오류)

사몬드 2023. 6. 12. 15:45

에어컨이 바로 안 시원해질 때가 있습니다. 저희집 에어컨은 엘지 휘센인데요. 거실과 안방이 실외기 하나를 공유하는 듀얼 에어컨입니다. 에어컨 하나만 쓸 때는 이런 일이 없었는데, 듀얼 에어컨을 사고 1년 밖에 안 되었는데도 오류가 생겨 서비스 센터를 불렀습니다. 에어컨이 안 시원할때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에어컨 안 시원할 때 해결하는 법

1. 제일 낮은 온도로 30분 이상 틀기

에어컨 온도를 18도로 해서 바람을 제일 세게 설정합니다. 그리고 30분에서 1시간 이상 틀어봅니다. 1시간 이상 틀었는데도 계속 미지근한 바람이 나오면 에어컨을 끄세요. 그리고 10분 정도 지나서 다시 최대로 켜봅니다. 이때 실외기를 확인해서 우우웅 돌아가는 소리가 나야 정상입니다.

2. 껐다 켰다 하지 않기

껐다가 켰다가를 반복하면 실외기가 전력 신호를 인식을 잘 못할 수가 있다고 합니다. 제가 기술자가 아니라서 그런지 그 원리가 이해가 잘 안 되었는데요. 엔지니어가 대처 방법을 알려줘서 그대로 하니 그 뒤로 문제없이 쓰고 있긴 합니다. 그래서 잠깐 20분 정도 외출할 때는 에어컨을 끄지 말고 그냥 켜놓은 채로 외출합니다. 출근할 때나 몇 시간 이상 외출할 때는 끄고요. 보통은 에어컨 전기세 많이 나올까봐 잠깐 켰다가 시원해진 느낌이 들면 끄고 또 다시 켜고 이렇게 반복하실 겁니다. 그런데 껐다 켰다 하는 걸 30분이나 1시간 안에 여러 번 반복하게 되면 오류가 생깁니다. 에어컨만 켜지고, 실외기가 안 돌아가면 시원한 바람이 안 나올 수 있습니다.

 

에어컨 고장 증상별 할 일

1. 며칠 내내 안 시원할 때

에어컨이 하루 종일 틀어도, 온도를 아무리 낮춰도 안 시원해진다면 고장 났을 확률이 큽니다. 바람이 그냥 미지근한 바람만 나오는 거죠. 보통 이럴 때 에어컨 가스를 충전하면 해결 됩니다. 에어컨 가스는 원래 처음 설치할 때 잘 채워넣으면 이사 가기 전까지 계속 쓸 수 있습니다. 1년에 한 번씩 충전한다? 그건 그냥 호구잡힌 겁니다. 최초로 설치한 기사가 배관을 대충 마감했을 때는 에어컨 가스가 새어나가서 충전해야 하지만, 처음 설치할 때 본사에서 꼼꼼히 설치해줬으면 몇 년 동안 샐 일이 전혀 없습니다. 만약 며칠 내내 에어컨이 안 시원하다면 정식 서비스센터를 부르세요. 

2. 시원하다가 말다가 할 때

저희집 같은 경우는 시원할 때도 있고, 안 시원할 때도 있었습니다. 보통은 에어컨 틀자마자 1분 이내로 시원한 바람이 나와야 하는데 따뜻한 바람만 계속 나올 때가 있어요. 그때 실외기실을 열어보면 실외기가 조용합니다. 실외기가 안 돌아가는 거죠. 짜증나서 그 따뜻한 바람을 한 시간 내내 켜놓으면 어느샌가 실외기가 돌아가면서 시원한 바람이 나왔습니다. 당연히 고장났다고 생각하고 서비스 센터를 불렀는데요. 놀랍게도 정상이라고 하더라구요.

 

 

엘지 서비스센터 답변 공유

바로 안 시원해지고 기다려야 시원해지는데, 이게 어떻게 정상이냐고 제가 물었더니, 가스가 빠진 것도 아니고 어디 선이 끊어진 것도 아니라서 그렇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점검 기계에서 정상이라고 해서 그렇답니다. 출장기사가 에어컨 살펴볼 때 어떤 기계를 연결해가지고 그 기계에서 이게 에어컨이 정상이다 고장 났다 이렇게 판단을 하더라구요. 그리고 그 기계에서 말한 걸 고객한테 알려주는 방식이었습니다. 당연히 바로 안 시원해지니까 답답해서 서비스센터 부른 거였는데 문제가 없다라고 말을 해서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래도 출장기사가 에어컨 자주 껐다켰다 하지 말라고 해서 아침에 켜고 요리할 때는 잠깐 끄고, 또 3시간 쯤 지났을 때 다시 켜고 이런 식으로 사용하니까 별 문제 없이 돌아가더라구요.

 

에어컨 안 시원할 때 해결하는 방법과 원인, 서비스센터 답변을 공유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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