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용하는 AA건전지나 AAA건전지는 잔량이 얼마나 되는지 알 수가 없는데요. 이 건전지 잔량을 확인하는 3가지 팁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보통은 건전지 남은 것을 모아두다가 쓰던 것과 새것이 섞여 난감한 경우가 있습니다. 건전지 잔량 확인으로 이런 상황을 해결해 봅시다.
건전지 잔량 확인하는 법
1. 건전지 잔량 확인 테스터기
건전지 잔량 확인 테스터기는 다이소나 인터넷에서 3000원 이내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을 가장 추천드립니다. 그동안 중고 건전지는 안 쓰고 버린 적이 많은데요. 테스터기를 통해서 눈으로 건전지 잔량을 확인하니 아직 사용할 수 있는 건전지는 챙겨놓고 방전된 건전지는 버릴 수 있는 확실한 기준이 생겨서 굉장히 편합니다. 사용법은 직관적이고, 초등학생도 따라할 수 있을 정도로 쉽습니다. 생활에서 가장 많이 쓰는 AA건전지, AAA건전지, 9V짜리 네모건전지도 테스트가 가능합니다. 자동차 스마트키에 들어가는 납작 동그란 건전지도 측정이 됩니다. 엄청 뚱뚱한 1.5V 건전지(LR20)는 사이즈가 안맞아서 측정이 안 되네요.
2. 배터리량이 표시되는 전자제품에 넣기
사실 건전지 잔량이 나오는 전자제품이 많지 않습니다. 저희집에 있는 건 에어컨 리모컨, 브라운 체온계 정도입니다. 하지만 굴러다니는 건전지는 10개정도 됩니다. 가전제품에 넣어서 일일이 확인하는 것이 번거로운 이유는 보통은 건전지 2~3개를 넣어야 작동하는 전자제품이 대다수입니다. 넣다 뺐다 하다가 헷갈리기도 하고 새 배터리와 다 쓴 배터리를 같이 넣으면 어떤 건전지 때문에 눈금이 그 정도 나오는지 알기가 어렵습니다.
3. 5cm 정도 높이에서 떨어트리기?
건전지를 바닥에서 5cm 정도 높이에서 가만히 떨어트렸을 때 똑바로 서면 잔량이 있는 것이고 넘어지면 잔량이 없는 것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실제로 실행해본 결과 거의 안 맞습니다. 특히 AAA 건전지 같은 경우에는 크기가 작기 때문에 떨어트리지 않고 조심히 세우려고 해도 넘어지기 일쑤입니다. 잘 넘어졌던 AAA건전지를 혹시 몰라 건전지 테스터기로 확인해본 결과 잔량이 충분히 남았다고 초록색으로 표시되었습니다. 멀쩡한 건전지를 버릴 뻔했습니다. 이 방법의 원리는 다 쓴 건전지는 아연이 산화되어 마이너스극으로 떨어뜨렸을 때 통통 튄다고 하구요. 새 건전지나 조금 사용한 건전지는 아연이 산화되지 않아서 튀어오르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역시 이론일 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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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건전지와 헌 건전지 같이 섞어쓰면 안 되는 이유
가끔 얼마 안 쓴 건전지가 있어서 따로 빼놓고, 나중에 새 건전지와 합쳐서 쓰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렇게 하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건전지 하나가 먼저 방전되었을 때, 다른 건전지가 남은 사용량을 충당하게 되거든요. 그래서 새 건전지가 과열되서 터지거나 건전지 안에 있던 전해액이 흘러나올 수 있습니다. 몇 년간 안썼던 시계나 장난감, 리모컨 등에서 건전지를 빼려고 하면 어쩔 때 하얀 것이 굳어 있는 걸 본 적 있으실 겁니다. 이게 건전지액입니다. 중금성과 독성이 있는 화학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니 건전지에서 하얀 것이 나와 있다면 장갑을 끼고 건전지를 분리하세요.
다른 회사 건전지 같이 쓰면 안 되는 이유
건전지를 사용할 때는 같은 회사나 같은 제품을 함께 쓰는 게 좋습니다. 만약 AA 2개를 넣어야 한다면 에너자이저 2개, 듀라셀 2개 이런 식으로요. 에너자이저 1개, 듀라셀 1개 이런식으로 쓰는 건 제품 수명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건전지는 제품마다 방전되는 시기와 방전되는 속도가 조금씩 다릅니다. 예를 들어 어떤 건전지는 처음에는 일정한 전압을 유지하다가 갑자기 전압이 뚝 떨어집니다. 또 어떤 건전지는 일정 기간 동안 서서히 전압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만약 다른 회사에서 나온 건전지를 같이 쓰면 리모컨이나 시계 같은 전자기기 사용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아니면 위에서 말한 것처럼 한 건전지가 먼저 방전되서 나머지 건전지가 터지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경험상 에너자이저와 듀라셀을 같이 썼을 때 크게 문제가 되었던 적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건전지 잔량 확인하는 법 3가지를 말씀 드렸는데요. 이 중에서 건전지 잔량 테스터기를 사용하는 것을 가장 추천드립니다. 새 건전지를 버리는 실수를 하는 것보다 2~3000원 들여서 테스터기 하나 장만해놓으면 두고두고 쓸 수 있어 경제적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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